종합공예지도사 취업 성공기(후기)
안녕하세요!
특출나게 잘 하는 건 아니지만...^^;;
평소 손으로 만드는 건
뭐든 좋아하는지라
적성에 맞는 걸로
이직을 하면 어떨까 싶어
종합공예지도사 도전을 했고
지금은 방과후강사 경력 3년차가 되었답니다
배움과 취업지원을 받은 곳은
방과후강사 배출로 유명한
한국방과후교사아카데미 인데요
워낙 다양한 과목이 있었지만
수강률도 높고
또 재수강률이 높아
안정적인 수익이 보장된다는
과목을 추천받아,
종합공예, 레진아트, 가죽공예,
석고방향제, 방과후지도사
이렇게 수강을 하고
다섯 과목 모두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었죠
방과후강사를 하기 전 까지는
사무직으로 일을 하면서
대략 6개월 정도
방과후 강사를 준비를 해서
현재는 경기도에 위치한
초등학교, 문화센터 등
교육기관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요
이직에 성공했죠! ㅎㅎ
그래서 저처럼
손으로 만드는 거 좋아하시거나
가르치는 직업을 갖고자 하신다면
제가 하고 있는 일
한번 참고하시면 어떨까 하는 마음에,
종합공예지도사 취업 성공기를
후기 형식으로 적어볼까 하니
읽어보시면 도움될 듯 싶네요~
저는 초등학교와 문화센터에서
클레이, 쿠키클레이 등의
과목으로
주로 클레이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우드공예, 석고방향제, 솝아트,
냅킨아트, 가죽공예, 레진아트,
미니어쳐 등
다양한 공예들을
커리큘럼에 넣어 접목해서
수업을 진행하는 편이에요
아이들에게 인기있는 과목은
학년에 따라 다른데,
저학년 어린 친구들은
먹을 수 있는
쿠키클레이와
클레이 수업이 인기가 있고,
고학년 아이들에게는
레진공예가 인기가 많아요
보통 학교 수업을 할 때
년초에 1년치 커리큘럼을 짜서
학교에 제출하고 시작을 하거든요
저는 큰 틀은
그렇게 진행하되
아이들과 수업을 하면서
피드백을 받아
아이들 성향과
흥미도에 따라
커리큘럼을 조금씩 변형하면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어요
토탈공예를 배워
방과후수업을 진행하는
지금은 너무나 만족하고 있지만
특별히 강사 활동을
시작하게 된 이유는,
직장을 다닐 때에는
아무리 일을 많이 하고 잘해도
정해진 월급 밖에 받지 못하면서
잦은 야근과 휴일 없는 근무로
내 생활 없이 지냈는데...ㅜㅜ
방과후수업을 하면
내가 일을 하고 싶은 요일을 정해
일을 할 수 있어
내 스케줄을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보였어요
노력하고 일을 하는 만큼
수입이 생기다 보니
그게 장점으로 느껴져
강사 일을 하게 된 것이구요^^
그리고
방과후수업을 진행할 때
수강생 인원이 정해진 수 보다
초과 될 때가 많거든요
20명 정원 수업에
40명 정도가 신청을 할 때도 있는데
이럴때는
학교 시스템 상 추첨제로
진행을 해야 해서
40명 중 추첨을 통해
20명씩 수업을 진행하고 있죠
저 나름 인기 강사입니당~^^
이렇게 인기 강사이기도 하고
아이들이 제 수업을
좋아하는 이유는...
비결이라고 할 거는 딱히 없는데
아이들과 20:1로 수업을 하지만
1:1로 수업을 하는 것처럼
한 명 한 명 신경을 써주고
대화를 하면서 친해지다 보니
점점 팬덤처럼 제 수업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늘어
인원수가 항상 정원을 넘곤 해요 ㅎㅎ
수업도 딱딱한 형식적인
수업이 아닌,
재미있는 놀이를 하듯
친구처럼 진행을 하다 보니
수업 시간이 재미있게 느껴졌던 게
아닌가 싶네요~
이렇게 평일에는
초등학교 방과후수업을 진행하고
주말이나
학교 수업이 끝난 시간에는
문화센터나 그룹과외,
주민센터 등에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문화센터 역시
방과후수업처럼
센터에서 수업을 하고 있고,
그룹 과외의 경우
2~4명의 소수 인원과
수업을 하다보니
그 아이들을 좀 더 잘 케어 할 수 있어
진행하는 데
수월한 부분이 있어요
주민센터의 경우
아이들 수업도 있지만
저는 성인 대상 수업을 진행하는데,
성인 대상 수업의 경우
아이들과 하는 수업과는
조금 다른 매력이 있어요
연령대가 어머니들이 많으셔서
재미있게 수다도 떨면서
좀 더 재미있고
여유롭게 수업을 할 수 있어
좋답니다 ㅎㅎ
강사 활동을 하게 되면
수입은 얼마나 되나?
이게 가장 궁금하신 부분일거라 생각해요!
학교 출강 시
대부분 학교에서 정해진 수업료가 있어
그 수업료에 맞춰
이력서에 적어 제출하고,
지금까지 진행했던 기관들 또한
수강료가 지정되어 있어
그 기준에 맞춰 진행하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수업이 아니다보니
수업료를 따로 책정한다기 보단,
학교 및 기관에서
어느 정도 금액으로 진행하는지 알아보고
그 금액에 수업을 진행할 수 있을지
판단 후 수업여부를 결정하거든요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방과후학교의 경우
주 1회 30000원을 받고,
문화센터의 경우
월 60000원,
주민센터의 경우
월 40000원,
그룹과외의 경우
1회 수강 20000원,
이렇게 책정하고 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수업 커리큘럼 계획!
수업 커리큘럼은
매 학기마다 최대한
다양한 분야를
아이들이 접할 수 있도록
계획을 하는데,
학교나 센터별
아이들 성향이 달라
각 기관마다 이전 학기
아이들이 어떤 것들을 할 때
재미있어 했는지,
이걸 할 땐
아이들이 좀 힘들어 하더라~
이런 것을
아이들이 더 배워 보고 싶어 하더라~
라는 걸 파악해
다음 학기 커리큘럼을 잘 때 반영해서
계획을 하고 있어요
같은 연령대가 듣는 수업이여도
어떤 곳에선
A커리큘럼이 성공적이었는데,
어떤 곳에선 그걸 지루해 하거나
어려워 하는 경우가 있다 보니
최대한 아이들의 성향을
반영하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한국방과후교사아카데미에서
받은 취업 지원은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보조강사 실습이었어요!
보조강사 실습은
처음에 누군가를 가르쳐본 적이 없어
수업을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
방황하던 저를 자신감을 갖고
수업을 하게 만들어 주었던
기회였구요
그리고 특히 종종
여러 기관에서 구인공고가 뜨면
좋은 기회들을 많이 소개시켜주시고
학교 방과후수업 외에도
다양한 수업과
경험을 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마지막으로
처음에는 내가 잘 가르칠 수 있을까?
실수하면 어쩌지?
이걸로 내가 자리를 잡을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되고, 두렵기도 하고,
많은 생각이 드실 것 같아요
저 역시 원래 하던 직장을 그만두고
이직을 하는 시점에
많은 두려움과 걱정이 있었는데요
너무 두려워 마시고
자신감을 갖고
내가 이걸 가르친다기 보단
그냥 함께 만들면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낸다 생각하고
일단 작은 곳에서라도
시작을 한번 해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
처음부터 다 잘할 수는 없는 거니깐
작은 곳에서 조금씩 조금씩 하다 보면
어느새 자신감도 생기게 되고
나만의 수업방식이 생겨
많은 수강생을 수용하면서도
잘 할 수 있게 될 거예요
그럼 방과후강사를
준비하시려는 분들 모두
부디 좋은 강사님이 되길 바라면서
저의
종합공예지도사 취업 성공기,
후기는 여기까지!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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